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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다음주 '열돔'에 갇힐 한반도…3년전 최악 폭염 다시 닥칠 수도

[뉴스 열어보기] 다음주 '열돔'에 갇힐 한반도…3년전 최악 폭염 다시 닥칠 수도
입력 2021-07-14 06:32 | 수정 2021-07-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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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폭염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된다고 하죠.

    하지만 이건 예고편 수준이고 다음 주에는 더 강한 폭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어제 브리핑에서 "19일 이후 한반도 대기의 하층과 상층이 모두 뜨거운 열기로 덮이는, 열돔 형태의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커다랗고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 내부에서는 하강기류가 발생하고, 햇빛에 달아오른 지표면에서 빠져나온 열이 위로 날아가지 못하고 땅으로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반구형 같은 고기압에 갇혀 공기가 계속 뜨거워지는 것이 열돔 현상인데요.

    전문가들은 "폭염이 길어지면 온열환자가 크게 늘고 가축 폐사와 과수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코로나19로 배달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갑질 리뷰'처럼 소비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갑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CCTV를 설치하려는 음식점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통신사가 어제 출시한 '매장 안심형 CCTV'는 주방 내 CCTV가 조리 과정을 녹화하고이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데요.

    이 CCTV는 현재 피자전문점 108곳에 설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피자전문점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한 레시피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CCTV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경기도 용인구 처인구 주민들은 무더위에도 창문과 현관문을 꽁꽁 닫은 채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곰 탈출' 공포 때문인데요.

    지난 6일 마을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두 마리 중 사살되지 않은 한 마리의 행방은 여태껏 오리무중이라고 합니다.

    용인시가 매일 저녁 7시까지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발자국이나 배설물 등 곰의 흔적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애초 탈출한 곰이 한 마리뿐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엽사는 "멧돼지든 고라니든 야생동물은 꼭 흔적을 남긴다"면서 "5년 이상 활동한 사냥개를 17마리나 풀었는데 곰 한 마리의 흔적만 나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 살펴봅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배달주문이 폭주하자 배달 업계가 수천만 원대 자동차와 순금 경품까지 내걸고 '배달 기사 모시기 전쟁'에 나섰다고 합니다.

    배달의민족은 어제 "배달 기사를 대상으로 한 달간 매주 경품 추첨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는데요.

    경쟁 업체인 쿠팡은 12일부터 자사 음식 배달앱 쿠팡이츠 주문을 처리하는 배달 기사들에게 많게는 6만 원대 배달 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객에게 받는 배달료보다 기사에게 주는 수수료가 더 많은데도 업체들이 '기사 모시기' 경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단기간에 배달 주문이 몰릴 때 대응하지 못 하면 고객이 경쟁 업체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국내 1위 종합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입수합병 매물로 나왔다고 합니다.

    여러 구설수에 휩싸이며 기업가치가 악화하고 승계 문제까지 겹치자 창업자가 매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한샘은 조창걸 회장과 특수 관계자 지분 30.21퍼센트를 인수합병 시장에 내놓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낡고 오래된 저가 아파트를 사서 인테리어를 해 입주하겠다는 젊은 세대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 수요는 급증했고, 지금 한샘의 몸값은 주당 25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순풍산부인과부터 전원일기까지.

    '그 시절 드라마'를 봤다고 하기에는 너무 어렸거나 그 무렵 태어나지도 않은 MZ세대 사이에서 복고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드라마'와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 청년층의 흥미를 끌고 있다는데요.

    당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의 속성상 지금 시대보다 '더 치열했던' 시절을 그리고 있고, 여전히 믿고 싶은 권선징악의 논리가 대체로 살아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가 반영되던 당시에는 손가락질 받던 대표적인 '악역'이 시대가 흐르고 세태가 바뀌면서 응원을 받는 풍경도 흔하다는데요.

    전문가들은 "무한 경쟁이 심화된 사회적 배경"을 원인으로 들면서 "성공만 할 수 있다면 '나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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