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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반등 이낙연에 집중포화…'2위 경쟁' 가열

지지율 반등 이낙연에 집중포화…'2위 경쟁' 가열
입력 2021-07-15 06:37 | 수정 2021-07-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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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의 대선 레이스, 먼저 여권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이 이재명·이낙연 양강 체제 조짐을 보이자 각 후보 진영이 전략 수정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비경선 과정에서 '김빠진 사이다'란 오명까지 얻었던 이재명 지사가 역공에 나섰습니다.

    먼저 자신과 부인 관련 문제를 거론한 이낙연 후보를 향해 측근 인사의 옵티머스 펀드 금품수수 의혹 등을 상기시키며 "본인부터 돌아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후보(CBS 김현정의 '뉴스쇼')]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아니 세상에 문제 없는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이거 말이 되겠습니까…"

    배우 김부선씨와의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에 김 씨 스스로 사실이 아니라며 두 차례나 사과했고, 자신도 신체검증까지 받아가며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자신을 '비문'으로 분류하는 건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반박한 이재명 후보는 대표적 친문인사인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에 아내 김혜경씨를 대신 조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도 이낙연 후보 당 대표 시절 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며 '0점 당대표'라고 깍아내렸고, 박용진 후보도 '그저 그런 후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후보(MBC 라디오 '시선집중')]
    "(이낙연 후보는) 총리로서 이 부동산 전쟁에서 패배한 장수 아니시냐. 똑같은 정책을 가지고 나오면 국민들이 그저 그런 정책이다. 그저 그런 후보다 이렇게 보지 않겠냐"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지사를 향해 '참을성이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후보]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네요. (저의) 지지율 조금 올라간다고 그걸 못참고 그렇게 그러시는가 싶으네요."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경선 연기를 논의해온 민주당 선관위는 이재명 후보 측도 "당 지도부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조만간 연기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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