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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골프장 철기둥 붕괴…낙뢰 피해 잇따라

비바람에 골프장 철기둥 붕괴…낙뢰 피해 잇따라
입력 2021-07-17 07:10 | 수정 2021-07-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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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사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거센 돌풍이 불면서 골프장의 철기둥이 무너졌고, 전남 장흥군의 창고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의 한 야외 골프연습장.

    골프장을 지탱하는 철기둥이 기역자로 꺾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구로구 일대에 초속 1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골프장 구조물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때 철기둥이 전깃줄 위로 쓰러지면서 고척동 일대 1,3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한 시간 반 만에 재개됐지만, 아파트 주민 10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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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톤 트럭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트레일러는 난간을 넘어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남해고속도로 창원 2터널 인근에서 화물차와 트레일러, 트럭이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갓길에 세워둔 5톤 화물차를 들이 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트레일러 기사가 전방을 주시하면서 피할 수 있게 운전을 해야 하는데 조금 그걸 소홀히 했다고 보는 거죠."

    화물차 견인 과정이 지연되면서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차량 통행은 아침까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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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낙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장흥군에선 강한 비를 동반한 낙뢰가 창고를 내리치면서 불이 났고, 창원에선 병원에 낙뢰가 떨어져 1시간 가량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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