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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윤석열 광주행…5·18 묘역 참배

'지지율 하락' 윤석열 광주행…5·18 묘역 참배
입력 2021-07-17 07:15 | 수정 2021-07-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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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드' 관련 언급에 주한 중국대사가 이례적으로 반발한 데 이어 여당도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위기를 맞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오늘 광주를찾아 5.18 묘역을 참배합니다.

    야권 대선후보 소식은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같은 신문에 반론 기고문을 보내 "윤 전 총장의 중국 레이더 관련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 "중국 레이더가 한국에 위협이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대사의 이례적 반발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국의 대사가 야권 유력 후보를 공개 비판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중국은 한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며 윤 전 총장을 엄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래 사드는 대북 대응 목적인데, 윤 전 총장이 중국 견제용이라고 내세운 꼴이 됐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발언에 이어 또 다시 빈약한 외교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이) 상당히 외교적인 관점이 너무 빈약한 것을 드러낸 것이다. (외교는) 운전면허 시험보듯이 벼락공부 해가지고 될 문제가 아님을.."

    '나눠줄 거면 세금을 왜 걷냐'는 말처럼 행보는 중도인데 발언은 보수란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은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며 반전을 시도합니다.

    국민의힘 전격 입당으로 중립성 훼손 논란이 제기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제헌절 메시지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권한을 넘어선 인사개입도 많았다"고 주장하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홍준표 의원은 입당에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아직 야권인지 여권인지 모르겠다"고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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