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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찾은 윤석열·최재형…여당 주자 난타전

광주·부산 찾은 윤석열·최재형…여당 주자 난타전
입력 2021-07-18 07:05 | 수정 2021-07-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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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첫 외부 일정으로 부인과 함께 부산을 찾았습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잇따라 방송에 출연하며 여야 경쟁자를 비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5.18 묘역엔 참배 반대 단체와 윤 전총장 지지자들이 충돌했습니다.

    캠프 관계자 등 수십 명을 대동한 채 5.18 묘역을 참배한 윤 전 총장은 "5월 광주의 한을 자유 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월 어머니회 등을 만난 자리에선, 보수세력의 5.18 폄훼와 날조를 막아달라는 호소와 함께, 총장 시절 광주지검을 방문했을 때,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는 질책도 들어야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공직에 있을 땐) 자유와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제가 얘기하게 되면 이게 또 현 정부하고의 문제가 있을까봐. 기다리신 거 모르고…다시 크게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지지자와 반대자가 뒤섞이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내내 이어지면서 일부 일정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잠재적 경쟁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첫 외부 일정을 부산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로 택했습니다.

    평당원임을 강조하는 조용한 행보에 부인까지 동행해, 윤 전 총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시사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하며 비대면 '넷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반문 정서에 기댄 반사체일뿐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비꼬는 한편, 당내 추격자인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서도 과거 박정희 기념사업회 부위원장 경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후보 (MBC 라디오 '정치인싸')]
    "박정희 찬양하던 분도 계시잖아요? <이낙연 대표가?> 내가 누구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은 터무니 없는 왜곡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하는 한편, 경기도 산하기관 관계자가 SNS에서 네거티브 공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의 관여 여부를 밝히라고 반격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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