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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백화점 1층에 화장품 매장이 없다고?

[뉴스 열어보기] 백화점 1층에 화장품 매장이 없다고?
입력 2021-07-19 06:34 | 수정 2021-07-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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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1층은 외부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고객이 드나들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상가 시장에서 '로열층'으로 불렸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늘어나면서 1층에 입점하는 업종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백화점은 지난해 말 재단장을 하면서 1층에 있던 화장품 매장 대부분을 3층으로 옮기고, 1층에는 먹거리 매장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꾸몄다는데요.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화장품이나 명품 매장은 과감히 줄이고 백화점에 와야 구경하거나 살 수 있는 매장을 집어넣는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 외부 활동에 제약이 큰 장애인,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인터넷 육아카페에는 "코로나라서 도움도 못 받고 집에만 갇혀서 막막하다.

    폭염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도 버거워졌고, 집이 감옥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는데요.

    중증 장애인들은 병원이나 복지관으로 이동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무더위로 지치고 예민해진 탓에 갈등이 잦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아이를 돌보는 학부모나 소통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서 제한적으로라도 교육과 돌봄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베트남 현지 교민들이 고국에 도움을 읍소하는 것과 동시에 현지에서 백신을 자체 수급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고, 호찌민 등 주요 감염 지역 시민들은 열흘째 외출하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호찌민 한인회 관계자는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가라고 해도 자국민용 백신도 부족한 상황에서 '배려'를 부탁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최소한의 명분을 마련해 교민들을 위한 소량의 백신이라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합병증 의심으로 15일 현지 병원에서 숨진 한국 교민 A씨의 유해를 베트남 보건당국이 이튿날 일방적으로 화장한 사실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베트남 정부 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확진자 폭증에 신음하는 병원의 과실일 뿐, 정부 측의 고의나 방관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 하나 더 살펴봅니다.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베이비박스 앞 공사 자재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20대 여성의 아이로 인해 다시금 논쟁이 시작됐다는데요.

    정부와 국회는 베이비박스를 대신해서, 자녀를 낳은 친모가 입양 의사가 있다면 지자체에 자녀를 인도하고 의료기관은 임산부 신원을 비밀로 보장하는 '보호출산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입양·학부모 단체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은 "지원 제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호출산제를 도입하는 것은 양육을 포기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서울시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작년 1월 내놓은 '서울사랑상품권'이 특정 계층과 업종에만 쏠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상품권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만 판매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만 혜택이 편중되고 그렇지 못한 노인은 배제된다는데요.

    구매자뿐 아니라 사용처도 특정 업종에 쏠려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로페이로 결제된 모바일 상품권 716억 원 중에서 학원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45퍼센트였다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종이 상품권을 발행해달라는 민원을 종종 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맛과 식감을 내도록 가공한 대체육 시장이 식품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축산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으로 공장을 폐쇄하면서 터진 육류대란은 축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내 식품업계도 대체육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는데요.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윤리적 소비만으로는 수요가 늘지 않는다"면서 "진짜 고기와 같은 맛을 내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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