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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암컷 기러기, 수술 끝날 때까지 문 앞에서 기다려

[이슈톡] 암컷 기러기, 수술 끝날 때까지 문 앞에서 기다려
입력 2021-07-19 06:44 | 수정 2021-07-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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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러기는 새 중에서도 부부금실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우리 남편 살려주세요" 기러기 부부의 사랑"입니다.

    기러기 한 마리가 문밖에서 안을 뚫어지라 지켜보는 모습인데요.

    그럴 것이 수컷 기러기가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은 코드 곶에서 야생 기러기 한 쌍을 발견했다는데요.

    그런데 수컷 기러기의 예사롭지 않은 걸음걸이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세히 살펴보니 수컷 기러기는 거북이에게 물려 다리가 골절돼 있었다는데요.

    즉시 진료소로 옮겨 수술에 들어가려던 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암컷 기러기가 현관문을 두드리며 진료소로 들어오려고 했던 건데요.

    수컷 기러기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문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는 암컷 기러기.

    한시도 떨어지기 싫은 이들의 모습에 동물 애호가들은 영화 러브 스토리를 떠올린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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