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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을 한눈에…'전국 최장' 303m 출렁다리

비경을 한눈에…'전국 최장' 303m 출렁다리
입력 2021-07-19 07:14 | 수정 2021-07-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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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동구 대왕암공원에 국내 최장길이의 출렁다리가 개통됐습니다.

    개통 이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곤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국내 최장길이의 출렁다리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보이실텐데요.

    이른시간이어서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아 조금은 썰렁한 모습이지만 지난주 개통 이후 벌써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울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출렁다리입니다.

    대왕암 공원의 북측 산책로의 바위 돌출지형을 연결해 길이 303미터, 폭 1.5미터 규모로 바다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전국 출렁다리 가운데 다리를 연결하는 주탑 간 거리로는 최장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동해바다 위에 만들어져서, 걸으면서 시선을 옮기면 넓은 동해바다 전경과 대왕암 주변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숲이 우거진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지나 출렁다리에서 보는 푸른 동해바다의 전경은 전국에서 최고인 것 같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김은희/경남 김해시]
    "건너니까 흔들거리는 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몸이 흔들거리면서 기분도 흔들린다고 해야 하나.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다리를 따라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대왕암공원은 물론 인근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야간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개통 첫날에만 4천명이 찾았고, 주말에는 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며 벌써부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데요.

    8월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방역수칙 준수 등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 출렁다리에 이어 오는 2023년부터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울산은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공업의 도시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제는 천해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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