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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훈련부터 30분 허비…"이러면 훈련 못 하지"

첫 훈련부터 30분 허비…"이러면 훈련 못 하지"
입력 2021-07-19 07:30 | 수정 2021-07-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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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축구대표팀이 결전지 가시마에서 첫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훈련이 30분이나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가시마 현지에서 손장훈 기잡니다.

    ◀ 리포트 ▶

    결전지 가시마에서 첫 훈련.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장을 밟지 못한 채 앉아만 있습니다.

    잔디에 미리 물을 뿌려놓지 않은 바람에 30분이나 멀뚱히 기다려야 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학범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계속해서 우리가 물을 뿌려달라고 했는데, 안 뿌린 거예요. 이 날씨에는 우리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뿌려야지 안 그러면은 다 말라버려요. 이런 부분은 너무 준비가 안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입국장을 빠져나오는데 6시간이나 소요된 데 이어,

    훈련 시간을 1/3이나 허비할 뻔한 예기치 못한 변수의 연속이지만,

    대표팀은 수비 조직력 강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관건은 김민재 대신 뒤늦게 발탁된 박지수의 빠른 적응입니다.

    그래도 지난 달 21일 상무 입대 직전까지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었고,

    일주일 군사 훈련 이후 상무에서 연습을 쉬지 않았습니다.

    동생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상민 / 올림픽축구대표팀]
    "지수형을 보는 건 처음이라가지고.. 저희들이 또 스스럼없이 다가가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서로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원FC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A대표팀에도 발탁돼 실력을 입증한 준비된 '예비 1번' 박지수.

    대표팀의 약점인 수비 허점을 채워줄 마지막 퍼즐이 될 지,

    김학범호가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시마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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