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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일정 5주 연기…야권 후보들 주도권 경쟁

민주 경선일정 5주 연기…야권 후보들 주도권 경쟁
입력 2021-07-20 06:14 | 수정 2021-07-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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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대선 후보 선출을 10월 초로 5주 연기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여권 1,2위 후보의 설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 주자들도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한 모습입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 연기를 검토해온 민주당이 결국 10월에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9월 4일 대전충남 지역부터 시작해 10월 10일 서울에서 마무리하며, 결선투표 시 10월 중순 후보가 확정됩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방역 상황이 엄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추석 연휴까지 해서 실질적으로 5주 연장입니다."

    내심 '3주 연기' 정도를 기대했던 이재명 후보, '11월 이후'를 기대했던 이낙연 후보 측은 각각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후보간 설전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을 비방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 고발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의 마타도어부터 살피라"며 반격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당사자) 직위해제로는 충분치 않다는?> 충분하다 않다가 아니라 그건 인사문제가 아니죠. 준법이냐 위법이냐의 문제이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저한테 하는 정말 극렬하게 표현할 수 없는 마타도어와 그런 것들을 한 번 스스로 살펴보시면 더 좋겠다.."

    야권에선 국민의힘 입당 후 세 확장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역전 드라마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추격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출발은 늦었지만 앞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감할 수 있는 후보자라는 그러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도쿄올림픽 선수단 환송을 위해 비공개로 공항에 가려다 철회했는데,

    이를 두고 캠프 안에서 "공항에 갔다"는 설명과 "가지 않았다"는 설명을 동시에 내놔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법 전공자들은 과거에 파묻힐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최재형 두 주자를 견제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5년 내내 무슨 복수혈전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정부의 적폐 청산을 하는 그런 과거지향적인 정부가 들어서선 안 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며, 제3지대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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