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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민간 위성 개발 박차

KAI,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민간 위성 개발 박차
입력 2021-07-20 06:18 | 수정 2021-07-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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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 X와 협력해 위성 발사체를 발사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우주 위성 개발 사업이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본체 입니다.

    가로 1.4미터 세로 1.55미터 높이 2.89미터인 500킬로그램 급 중형위성 2호는 지난 3월 발사된 1호기에 이어 내년 초 쯤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중형위성 2호 역시 1호와 마찬가지로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위성 1호 사업은 정부가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까지 차례로 발사될 2호기부터 5호기 까지는 민간 기업인 KAI가 제작과 발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집니다.

    위성 사업이 민간으로 이전된 첫 사롑니다.

    [안현호/KAI 사장]
    "우리나라도 이제 (위성산업이) 항공 우주연구원 위주로 가던 것이 민간 위주로 해서 산업 위주로 가고 민간 주도로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KAI는 최근에는 미국의 민간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와 협력해 위성4호 발사체를 발사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발사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섭니다.

    [이창한/KAI 우주사업팀장]
    "전체 개발비에 대한 부분이 좀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요. 향후 사업에 있어서 발사 서비스 업체의 협력선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상당히 민간 주도사업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위성 생산 인프라도 갖췄습니다.

    대형부터 초소형 위성까지 동시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우주센터가 대표적입니다.

    앞서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3월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중형위성 2호 발사까지 성공하면 민간주도 우주산업인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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