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코로나로 소득 줄어든 가정 아이들, 학원마저 끊었다

[뉴스 열어보기] 코로나로 소득 줄어든 가정 아이들, 학원마저 끊었다
입력 2021-07-20 06:33 | 수정 2021-07-20 06:34
재생목록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라는 재난을 모두가 맞딱드렸지만, 그 영향은 결코 공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세계적인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의 진단이라고 합니다.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아동과 보호자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돌봄 공백과 교육 기회 박탈 등의 현상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더욱 두드러졌다는데요.

    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 비해 '사교육 중단 경험'이 2~3배가량 더 많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면서 "정부나 유관기관이 나서 학습 결손과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도쿄올림픽의 최고 등급 스포서인 도요타자동차가 '광고 보류'와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어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내 TV광고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데요.

    개막식에 도요다 아키오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도요타 관계자는 "여러 가지 것이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는데요.

    도요타가 광고 보류와 개막식 불참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림픽 개최에 대한 '반대 여론'이 배경이 됐다는 추정이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군대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병의 순직 여부를 두고 인권위가 군에 재심사를 권고했다고 합니다.

    조모씨는 2년 전 자대 배치를 받은 지 채 넉달이 지난지 않은 7월, 휴가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요.

    그해 12월 육군본부 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조씨의 죽음을 '일반사망'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조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것은 부대원과 간부들의 괴롭힘 때문이고, 사망의 근본 원인은
    군의 병력관리 소홀이므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난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는데요.

    인권위는 어제 "피해자의 직무수행 상황만 고려해서 피해자를 일반사망으로 판정한 것은 국가가 기본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기간 중 사망한 피해자의 명예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올해 나타난 홍수와 폭염, 산불 등 극한 기후현상 규모에 과학자들도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변화가 지금처럼 계속 진행될 경우 극한 기후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디터 게르텐 교수는 독일 홍수 등 최근의 극한 기후현상에 대해 "기존 기록보다 훨씬 높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이번 주 상황은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지속되고,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근의 극한 기후현상들은 독일처럼 인프라가 갖춰진 '잘 사는 나라'들도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음식 배달 시장에서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단건 배달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배달료 폭탄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배달에 한 집만 가는 단건 배달은 '묶음 배달'보다 배달료가 많게는 1500원가량 비싼데요.

    식당 주인이 원하면 손님이 배달료를 더 부담하도록 조정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배달 주문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배달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손해를 보면서까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두 공룡 배달업체의 치킨게임 속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소비자, 영세 배달업체까지 모두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경제입니다.

    서울시가 운영에 따른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유료 광고를 부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릉이가 옥외광고물 매체에 포함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는데요.

    현재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엔 유료 광고가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택시, 버스, 지하철만 명시돼 있어서 자전거에도 광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한 겁니다.

    시는 광고수익을 따릉이 수리비나 시설 관리 등에 들어가는
    운영비에 보탤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