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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욕증시, '델타 변이' 공포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델타 변이' 공포에 하락 마감
입력 2021-07-20 07:42 | 수정 2021-07-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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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1.59퍼센트 내렸고,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1.06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자 7일 이동평균치가 2만 6천여명으로, 한달 전 1만 1천여명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하였고, 미국 국무부는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금지인 4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여행 관련주인 카니발과 유나이티드항공이 각각 5.74퍼센트, 5.54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국제 유가 폭락에 에너지 업종이 3.59퍼센트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0.1퍼센트 포인트 하락한 영향에 금융주도 2.8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대형 기술주 또한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증산 합의 소식과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7.5퍼센트 내린 66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도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어떨까요?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어제는 미국 증시도 많이 떨어졌지만,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독일·영국 등의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경기 회복의 산물인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의 화두였다면, 지난주부터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양상입니다.

    안전 자산으로 볼 수 있는 미국 국채와 달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은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에 민감히 반응하는 국제유가 역시 지난 한주 동안 10퍼센트가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에 주식시장이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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