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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또 먹통…오늘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사전예약 또 먹통…오늘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입력 2021-07-21 06:03 | 수정 2021-07-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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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인 천 8백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어제 저녁부터 50세에서 52세의 백신 사전예약이 이뤄졌는데, 이번에도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8시.

    백신 접종 사전 예약 버튼을 누르자 '접속 대기중'이라는 창이 뜹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자는 계속 늘고 접속자가 줄어든 새벽이 돼서야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속자를 분산하기 위해 50세에서 54세의 접수 일정을 세분화하고 예약 시스템 서버까지 증설했지만,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겨 먹통이 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우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어제)]
    "날짜 계산을 잘못하는 코드였는데, 시스템 코드들을 정교하게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스럽게.."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 681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수보다 520여 명이 늘어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 14일 1천 614명을 이미 넘었습니다.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의 확진자가 더해지면 신규 확진자는 1천 8백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4차 대유행 속에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사흘째 전체 국내 발생의 30%를 넘었고,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수도권에서도 눈에 띄는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60세 미만 환자 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2배 가까이 늘었고, 델타 변이 감염자도 일주일 새 10%p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 유행은 지속중이고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지자체와 검토하는 한편,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은 출입명부를 등록하도록 하는 등 추가 방역대책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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