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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 자택 압수수색…"靑 압색, 오늘 재시도"

이광철 자택 압수수색…"靑 압색, 오늘 재시도"
입력 2021-07-21 06:39 | 수정 2021-07-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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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수처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재수사에서 불거진, 청와대의 이른바 '기획사정'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에도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어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와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광철 비서관은 이 검사가 '윤중천 보고서' 내용을 왜곡하고 언론에 유출하는 과정 전반에 폭넓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수처는 어제 이 비서관의 사무실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 사정으로 자료 확보는 무산됐습니다.

    공수처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청와대 압수수색은 필수적"이라며 "오늘 다시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일단 자택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이 비서관의 개입 정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4월 말부터 수사에 들어간 공수처는 이규원 검사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하고, 이 검사와 함께 일했던 A수사관의 사무실도 최근 압수수색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경우, 이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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