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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코로나 안 무섭다고? 인도네시아 '코로나 지옥 투어'

[이슈톡] 코로나 안 무섭다고? 인도네시아 '코로나 지옥 투어'
입력 2021-07-21 06:45 | 수정 2021-07-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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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델타 변이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선 코로나 19 에 대한 불신과 백신접종 거부 사례가 이어지자 특별한 투어가 등장했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백신 안 맞겠다고? '코로나 지옥 투어' 교육"입니다.

    인도네시아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복도까지 늘어서 치료를 기다리는데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부터 감염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지역 병원 의사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믿지 못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지옥 투어'라는 프로그램까지 내놨는데요.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알리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박 3일간 병원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병원 투어를 기획한 의사는 경증환자부터 중증환자, 심지어 생사기로에 선 코로나 19 환자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하지만 현지에선 코로나 19 위험성을 알리려는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감염을 더 확산시키는 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델타 변이로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 대로 정점을 찍은 뒤 3만 명대로 줄었는데요.

    하지만 보건 당국은 폭증세가 꺾인게 아니라고 판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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