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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확진 1백 명 육박…"거리두기 3단계"

부산, 하루 확진 1백 명 육박…"거리두기 3단계"
입력 2021-07-21 07:04 | 수정 2021-07-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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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에선 처음으로 하루 1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0시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4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1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건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지난해 12월, 82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는 데 당시에는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으로 병원 코호트 격리와 함께 확산세는 금세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등학교와 예술단,유흥주점, 목욕탕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유아부터 7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환자가 늘면서,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 남은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40여 개에 불과해 보건당국이 추가 병상확보에 나섰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게 되면 우리의 방역망과 의료대응체계는 그야말로 한계에 다다를 위험도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합니다."

    결국 부산시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종교시설 등이 면적과 환경에 따라 출입 인원을 제한하게 됩니다.

    특히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서 야간 취식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부산시는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4단계 격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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