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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민호/신영증권

하락 반발 매수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하락 반발 매수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입력 2021-07-21 07:41 | 수정 2021-07-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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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 500은 1.52퍼센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퍼센트 각각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산업재와 금융섹터가 가장 크게 올랐는데, 특히 금융주들은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멈추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이 부진했던 넷플릭스를 제외한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IBM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5퍼센트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도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식시장은 반등했지만 6월 주택착공허가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지만, 위험도가 높은 자산으로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은 급락하면서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1.5퍼센트 상승한 배럴당 67.4달러선에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요즘 금융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달러 강세입니다. 어제 우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 올라섰는데요, 달러 강세가 시사하는 바는 뭔지요?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최근 달러화는 우리 원화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유로와 일본 엔화 등에 대해서도 확연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거나,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다른 나라보다 긍정적일 때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작년 2분기 이후 글로벌 경제는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최근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한 자산을 찾게 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도 미국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다른 나라보다 크다는 점도 달러 강세로 귀결되고 있다고 봅니다. 달러 강세 흐름은 앞으로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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