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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효과는 아직…비수도권 '사적 모임' 강화 검토

4단계 효과는 아직…비수도권 '사적 모임' 강화 검토
입력 2021-07-22 06:29 | 수정 2021-07-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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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번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야간모임 인원 제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가 검토중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주일 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1천여명.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열흘 가량 지났지만 직전 주보다 오히려 44명 늘어났습니다.

    4단계 조건을 계속 충족하는 상황이라 이대로라면 이번주 종료되는 수도권 4단계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당초에는 빠르면 일주일 쯤에서 (4단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도권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8% 정도 줄었고 특히 2-30대 젊은층의 이동량이 8.7, 7.8% 감소하면서 다음주쯤 수도권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비수도권으로 확산이 번지고 있는게 문젭니다.

    지난 일주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430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셉니다.

    여름 휴가철이 겹쳐 비수도권으로의 풍선 효과가 현실화되면서 비수도권 이동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 진정되더라도 비수도권에서 급속하게 확산될 경우 전체 확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비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수도권에) 3단계 정도는 반드시 적용해야 된다고 보고요."

    정부는 우선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4명으로 제한한 데 이어 저녁 6시 이후에는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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