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던 애완용 거북이가 가출 1년 반에 기적적으로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는데요.
여섯 번째 키워드는 "집 나간 거북 1년 동안 900m 이동"입니다.
집을 떠난 지 1년 만에 다행히 주인 품으로 돌아온 14살 거북이 맥시.
지난해 8월 높이가 30cm가량의 울타리를 넘어 집을 나간 후 1년간 900m를 이동했다고 합니다.
가출 후 산술적으로 시속 11cm의 속도로 움직인 셈인데요.
맥시의 모험이 멈추게 된 건 당시 근처에 산책을 나온 두 이웃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맥시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며 페이스북을 통해 주인 찾기에 나섰고 얼마 후 진짜 주인이 나타난 건데요.
주인은 맥시의 머리에 인식칩을 심어둔 덕에 자신이 주인이란 걸 입증했다죠.
소중한 반려 거북이 맥시, 앞으로는 말썽을 일으키지 말고 주인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1년 전 집 나간 거북이…가출 거리는 900m
[이슈톡] 1년 전 집 나간 거북이…가출 거리는 900m
입력
2021-07-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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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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