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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청년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시생'

[신선한 경제] '청년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시생'
입력 2021-07-22 06:57 | 수정 2021-07-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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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취업자 수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청년층의 취업 문턱은 여전히 높은데요.

    청년 취업 준비생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통계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15~29세까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85만 9천 명으로 1년 새 5만 5천여 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일반직 공무원이나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은 32%로 1년 만에 4% 이상 증가했고요.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 등 고시나 전문직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율도 10%를 넘어 1년 새 2%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에 일반 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업 공개 채용이 줄어들고 고용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여겨지는 공무원과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공개 채용을 줄이는 대신 수시 채용을 늘리는 추세이고요.

    신입보다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이렇게 취업 문이 좁아지다 보니,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을 할 때까지 평균 1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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