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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대한항공 비행기로 위성을 쏜다?

[재택플러스] 대한항공 비행기로 위성을 쏜다?
입력 2021-07-22 07:30 | 수정 2021-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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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부호들이 잇따라 민간 우주 비행에 성공해 화제죠.

    활짝 열리기 시작한 우주 시대, 우리에게도 마냥 먼 얘기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 리포트 ▶

    [제프 베이조스/아마존·블루 오리진 설립자]
    "우리는 우주로 향하는 길을 열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미래를 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민간 우주 여행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같지만 우리는 아직 국제법규에 막혀 위성 로켓 하나 쉽게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그 길이 곧 열릴 것도 같다는 소식입니다.

    대한항공이 서울대와 함께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위성을 쏘아 올리는 연구에 들어간 건데요.

    항공기에 소형 위성을 싣고 비행하다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키는 게 목푭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지난 5월 종료되면서 본격 연구에 들어간 건데요.

    지리적으로도 전남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을 쏘려면 일본과 대만 사이를 지나가야 해 발사 방향이 극도로 제한됐지만, 공중발사체는 상공 12km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다 날씨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구 개발에 성공하면 발사장 건설이나 유지에 드는 비용도 아끼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수출할 거라는 장밋빛 청사진도 나왔는데, 지난 1월과 6월, 잇따라 공중발사체 실험에 성공한 미국도 조만간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앵커 ▶

    비행기에서 위성을 쏘아 올리는 기술과 우주여행‥아직은 좀 거리감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한국의 우주산업이 또 얼마나 빠른 속도로 시장을 따라잡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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