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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유령 식당?'…배달만 받아요!

[재택플러스] '유령 식당?'…배달만 받아요!
입력 2021-07-22 07:31 | 수정 2021-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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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배달음식이 늘면서 식당들도 변신에 변신하고 있습니다.

    1인용 좌석이 늘고 아예 테이블이 없어지기도 하고 주방만 남은 식당도 늘고 있는데, 국내외 할 것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외식업계의 모습,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작년에 이 주방(고스트키친)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것이 정말 새로운 경험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식당.

    여러 명의 요리사가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 치킨과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를 한 주방에서 조리하고 있습니다.

    식사용 테이블은 없고 오로지 주방만 있는, 이른바 '고스트 키친'입니다.

    서로 다른 사업자인 요리사들이 주방 비용만 분담해 운영하는 방식인데, 요리사는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식재료 납품업체는 배송 비용을, 배달업체는 동선을 줄일 수 있어서 새로운 사업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유주방'이란 이름으로 약 200여 곳에 이런 비슷한 시설이 있고, 영국에서는 '다크 키친'이란 이름의 시설이 운영 중인데, 미국의 한 유명 식품기업은 이런 형태의 식당을 1천여 곳을 더 만들기로 하는 등 세계 각지에 비슷한 형태의 배달전문 식당이 늘고 있습니다.

    엑스퍼트 마켓 리서치라는 글로벌 조사업체는 미국은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185억 달러로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앵커 ▶

    고정 비용은 줄이고 비대면 사업은 키워야 하는 우리 자영업자들의 다양한 고육지책 중 하나일 걸로 보이는데, 잘 자리 잡아서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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