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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호/신영증권

미국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

미국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21-07-22 07:41 | 수정 2021-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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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 500은 0.82퍼센트 올랐고,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0.92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기업 실적 호조가 코로나 델타 변이 우려를 다소 해소시켜주는 모습이었습니다.

    S&P500 내에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5퍼센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코카콜라와 버라이즌도 실적 호조에 각각 1.29퍼센트, 0.67퍼센트 올랐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팬데믹 우려에도 3, 4분기에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3.84퍼센트, 4.09퍼센트 올랐습니다.

    기술주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퍼센트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3분기 순가입자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3퍼센트 넘게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 급등에 에너지 업종이 3.5퍼센트 올랐고, 국채 금리 상승에 금융주도 1.7퍼센트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쿠싱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4.6퍼센트 오른 70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요즘 외국인 투자가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만,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가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시장을 지탱하는 양상입니다.

    동학개미들의 투자 열풍,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건가요?

    ◀ 이정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요즘도 뭉칫돈이 주식 시장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7월 들어서만 20일까지 7조 5천억원의 직접투자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이는 우리 증시 역사에서 8번째로 큰 규모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매우 뜨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신규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은 7월 코스피 시장에서 6조 9천억원을 순매수하면서, 3조 5천억원을 내다 판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완충시키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지속된다면 해외 증시가 다소 불안하게 움직이더라도, 한국 증시는 나름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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