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명아

오늘 '추경안 본회의'…막판까지 협상 진통

오늘 '추경안 본회의'…막판까지 협상 진통
입력 2021-07-23 06:14 | 수정 2021-07-23 06:15
재생목록
    ◀ 앵커 ▶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했던 2차 추경안 처리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어제 늦게까지 예결위를 가동해 추경안을 심사했는데,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지원 범위 문제를 두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어 오늘 처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경안 처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얼마나 할 건지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이 거듭됐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추진 중인 민주당은 여야 당대표 간 합의를 거듭 거론하며 추경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상공인 피해지원 확대와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 등에 대해서 이준석 당대표와도 TV토론을 했습니다만 야당도 공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추경 규모를 늘릴 수 없다면, 하위 80%에 25만원씩 주기로 한 재난지원금을 23만원으로 줄여 전 국민에게 주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방역상황을 고려할 때 전 국민 지원은 우선될 수 없다면서, 단기 일자리예산 등을 삭감해 택시-버스기사 등 사각지대를 더 지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소비 진작성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을 검토하면서 지급을 고려해야 된다는 취지에 맞게…"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한 정부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강하게 반대하는 것도 또다른 변수입니다.

    당정은 종부세 납부자 같은 일부 고액자산가를 제외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은 '사실상 전 국민'에 준하는 수준에서 가닥이 잡히면 오늘 추경안 처리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추경안 처리를 다음 주로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내내 당정-여야간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