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대한민국 토지를 빠르게 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국적자가 가진 국내 땅이 여의도의 7배에 달한다는데요.
홍석준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약 1억 9천만 제곱미터에서 작년 2억 5천만㎡로 1.3배 늘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인이 사들인 토지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중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1,999만㎡로, 9년 만에 5.4배 뛰었고요.
이들이 가진 땅을 공시지가로 따지면 7천6백억 원에서 2조 8천억 원으로 3.7배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이 보유한 땅은 제주도 토지가 914만㎡로 가장 많았고요.
경기도, 강원도 순이었는데요.
이번 조사와 관련해서,
외국인이 가진 토지가 늘어나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중국인, 우리나라 땅 사들인다"…9년 새 5.4배 늘어
[신선한 경제] "중국인, 우리나라 땅 사들인다"…9년 새 5.4배 늘어
입력
2021-07-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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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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