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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확산세…제주공항 면세점 이틀간 폐쇄

가파른 확산세…제주공항 면세점 이틀간 폐쇄
입력 2021-07-23 07:05 | 수정 2021-07-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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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는 연일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죠,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에서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매장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에 있는 JDC면세점.

    입구에는 휴점 안내문이 붙었고, 매장 안의 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지난 18일, 담배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내부 접촉 직원들로 확산되며 지금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잇따른 확진에 매장은 오늘까지 이틀 동안 일시 폐쇄됐습니다.

    JDC 면세점의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근무했던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공항 면세점이 폐쇄된 것은 지난해 3월과 지난 5월 이후 세 번째입니다.

    [유경흥/JDC 안전관리팀장]
    "개인방역물품을 최대한 지급하고요. 근무하기 전에 기초적인 자가 (진단)키트 보급을 통해서 (사전에 점검하고요.)"

    이달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307명.

    이 가운데 26%는 관광객 등 다른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14%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태봉/제주도코로나방역추진단장]
    "관광객들이 요소요소에 많이 가는 지역들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염확산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고 이번주부터 거리두기도 3단계로 올렸지만 제주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광객]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피하고 따로 (사람들이) 덜한 쪽으로 다 루트를 짜서 그렇게 움직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 제주에는 오늘도 3만 3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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