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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쇼핑몰 모방한 성매매 예약 사이트

[재택플러스] 쇼핑몰 모방한 성매매 예약 사이트
입력 2021-07-23 07:31 | 수정 2021-07-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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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 휴가철을 맞아 잠시라도 한적한 곳을 찾아 인터넷에서 휴가지 예약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더위 보다 더 황당한 장면에 얼굴이 더 화끈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여행 사이트를 가장한 성매매 사이트가 최근 논란입니다.

    ◀ 리포트 ▶

    [문재훈]
    "그냥 봤을 때는 누가 봐도 보통 평범한 사이트 같이 생겼는데, 성매매 사이트 같지는 않네요."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문구로 유명한 '싸니까, 믿으니까'라는 문구를 따라 들어갔더니, '성매매 예약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업종별, 도시·지역별로 검색에 가격 비교까지, 마치 일반 상품을 구매하듯 기능마저 비슷한데, 자세히 읽어보면 오피스텔 성매매나 안마방, 키스방 등 1천 개가 넘는 성매매 업소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여행 상품을 찾으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런 사이트에 들어와 성매매 예약을 할 수도 있는 구조인 건데요.

    여러 방문자들이 이 사이트의 불법성을 관련 기관에 신고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중인 탓에 아직까지 '심사 대기 중'이라고 합니다.

    제보가 잇따르자 여러 언론 매체들도 이 사이트의 문제점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는데요.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온라인 쇼핑몰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괜한 날벼락에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이런 사이트 괜한 호기심에 일부러 찾아들어가려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구요,

    관계기관의 보다 빠른 법적, 행정적 조치가 나오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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