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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막내들 '한국 첫 금'…김정환·장준 동메달

양궁 막내들 '한국 첫 금'…김정환·장준 동메달
입력 2021-07-25 07:03 | 수정 2021-07-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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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어제의 경기 결과입니다.

    대한민국의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 신설된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막내 듀오 김제덕, 안산 두 선수가 따냈습니다.

    펜싱 맏형 김정환과 태권도 막내 장준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선에서 1위로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거머쥔 17살 김제덕과 20살 안산.

    대표팀 막내인 두 선수는 16강부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갔습니다.

    결승에선 네덜란드에 첫 세트를 내주고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거침없이 활시위를 당긴 막내들은 1점차로 2세트를 가져가더니 3세트에선 네덜란드 선수가 6점을 쏜 틈을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었고 마지막 4세트, 승점 1점을 보태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제덕과 안산은 서로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제덕/양궁대표팀]
    "처음으로 올림픽을 뛰게 돼서 처음으로 생긴 종목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을 해서 영광이고…"

    [안산/양궁대표팀]
    "계속해서 선수촌에서도 합을 맞춰봤는데 이번이 가장 나을 정도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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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대표팀의 서른여덟 맏형 김정환은 일찌감치 탈락한 동생들의 몫까지 온몸을 던지며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리우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준결승에서 졌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목이 꺾이고 보호장비가 없는 뒤통수를 가격당하면서도 다시 일어나 기적처럼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도 번복하고 나선 마지막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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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태권도의 막내 장준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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