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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요일 최다' 확진…50대 후반 접종 시작

또 '일요일 최다' 확진…50대 후반 접종 시작
입력 2021-07-26 06:03 | 수정 2021-07-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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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오늘부터는 55세에서 59세 연령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첫 소식, 곽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잠정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252명.

    지난주 일요일 같은 시각 중간 집계치보다 60명 많고, 최종 집계치와 같은 숫자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새 확진자 수는 지난주의 '일요일 최다 기록'을 한 주만에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째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상향되는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1일 31%대였던 비수도권 확진자는 6일 연속으로 500명을 넘기며 40%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 중간 집계 기준으로 보면, 비수도권에서 40%를 넘는 5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의 유행이 정체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이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55세에서 59세 일반인은 오늘부터 3주간, 50에서 54세는 다음달 16일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대상자 737만여 명 중 84%인 617만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50대 접종이 시작되면 30% 초반에서 정체됐던 인구대비 접종률이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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