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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한글로 '기차 하드, 꿈 큰'…스페인 태권도 선수 검은 띠

[이슈톡] 한글로 '기차 하드, 꿈 큰'…스페인 태권도 선수 검은 띠
입력 2021-07-26 06:40 | 수정 2021-07-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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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스페인에 첫 메달을 안겨준 태권도 선수의 검은띠가 화제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스페인 태권도 선수 한글로 새긴 꿈"입니다.

    빨간 헬멧을 쓴 이 선수.

    지난 24일, 여자 태권도 49kg급 결승전에서 태국 선수에게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인데요.

    허리에 두른 검은띠에 한글로 '기차 하드, 꿈 큰' 도통 알 수 없는 문구가 보이죠.

    'Train Hard, Dream Big'

    열심히 훈련하고 큰 꿈을 꿔라 는 영어 표현을 단어 하나하나 그대로 직역하다보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기차와 훈련하다는 뜻을 가진 Train은 기차로 번역됐고 열심히 하라는 뜻의 'Hard'는 영어 발음 그대로 옮긴 겁니다.

    4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이 선수는 지난 2019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해당 문구가 적인 검은 띠를 착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페인 선수의 귀여운 실수에 국내 누리꾼들은 "번역기의 오류" "한국인들은 다 알아들었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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