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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최고치

[재택플러스] 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최고치
입력 2021-07-26 07:38 | 수정 2021-07-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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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NOW에선 글로벌 증시 흐름과 함께 이번주에도 대세 상승이 지속될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먼저, 뉴욕증시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뉴욕의 3대 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지난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 500지수는 1.04%, 다우존스는 0.68%올라 3만 5천 선을 돌파한 채 마감됐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 올랐는데요.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스냅 등 기술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음 주 예정된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이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런 우려를 씻은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바이러스 확산 보다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7월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데요.

    S&P500 지수에 속하는 13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고, 경기 둔화 우려도 진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1.29%→1.28%로 횡보했지만, 연중 최고치인 1.74%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앵커 ▶

    지난주도 그랬지만 미국 증시의 독주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미국 증시가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뭔가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금 보시는 것이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인데요.

    사우디 기업인 '아람코'와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업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워런버핏이 운영하는 '아람코'와 '벅셔헤서웨이'를 모두 빅테크 기업이라는데 있는데요.

    결국 4차 산업혁명은 미국 기술주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해 집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미국 증시 흐름 알아봤는데요.

    지난 한주, 국내 증시는 어땠나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0.7% 빠졌지만, 코스닥 지수는 0.3%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주식의 지속적 약세가 한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코스피의 경우 주요 상장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박스피' 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반해 코스닥은 외국인이 게임, 소재주 등을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이번주는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이 있는데, 지난주 기관투자가들의 상대로한 수요예측에서 천문학적인 자금이 몰렸다고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카카오뱅크는 오늘과 내일, 일반청약을 받은 뒤 8월 6일 상장할 예정인데요.

    지난 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800여곳이 참여해 약 2500조 원 규모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모가는 3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는데요.

    상장이후 카카오뱅크의 몸값은 18조5천억원으로 이는 국내 금융지주 1, 2위인 KB 금융과 신한지주에 가까운 몸집이 됩니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두고 가장 큰 이슈는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인데요.

    고평가가 됐느냐 안됐느냐에 따라서 상장 후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처럼 공모주 청약에 엄청난 돈이 몰리고 있는데요.

    동학개미운동, 여전히 뜨겁다고 볼 수 있겠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동학개미'들이 무서운 돈의 결집력을 나타내며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달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금액은 8조6천억원에 이를 정도인데요.

    한국 증시 역사상 월간 단위로는 사상 8천빼로 많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을 정도입니다.

    코로나19를 매개로 가계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계속 진행중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주식시장으로 머니무브가 걔속되고 있다는 말씀 들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목할만한 일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테이퍼링 이슈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등락 흐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또 미국의 S&P500 편입 기업의 3분의1 이상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이번주 실적발표는 테슬라 실적 공개를 시작으로, 애플, MS, 알파벳, 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한주, 서학개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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