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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멕시코 12살 소녀, 500명 어르신 백신 예약 대행

[이슈톡] 멕시코 12살 소녀, 500명 어르신 백신 예약 대행
입력 2021-07-27 06:43 | 수정 2021-07-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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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멕시코의 파워우먼100인에 한 10대 소녀가 이름을 올려 화제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백신 예약 도와드려요" 세상을 바꾼 소녀"입니다.

    올해 12살 멕시코 출신의 이베스 카밀라 라미레스 양은 마을 어르신 500명의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대행해 드렸다는데요.

    인터넷이 낯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 SNS에 백신 예약을 무료로 도와드리겠다는 글을 올린 겁니다.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인터넷으로 코로나 19 백신 예약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대신 예약해 드린 게 계기였다는데요.

    글을 읽을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선 확성기가 달린 트럭을 타고 마을을 누비며 백신 예약 접종을 대행해드린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닌데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버스를 빌려 접종센터까지 직접 모셔다드렸다죠.

    꼼꼼히 어르신들을 챙긴 소녀 덕분에 마을 주민 500여 명은 최근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데요.

    타인을 돕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라미레스에 대해 포브스는 삶을 바꾼 아이디어의 주인공이라며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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