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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英, 집단면역 됐나…봉쇄 풀고도 확진자 줄어

[뉴스 열어보기] 英, 집단면역 됐나…봉쇄 풀고도 확진자 줄어
입력 2021-07-28 06:34 | 수정 2021-07-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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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이번 달 중순까지만 해도 4차 대유행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영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약 2만 5천 명으로, 지난 20일 이후 엿새 연속 감소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영국이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은 지난 19일 '봉쇄 조치 전면 해제'를 발표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최대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봉쇄 해제 전략을 그대로 밀어붙였는데요.

    한 감염병 전문가는 "영국이 집단면역에 도달하고 있다"며 "항체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최근 확진자 감소는 여름방학으로 학생 감염이 줄고 영국 팬들이 열광한 유럽축구선수권이 끝난 요인 등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경계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지난 25일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시상식에서 흘러나온 음악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이 곡이 연주되는데, 왜일까요?

    러시아는 도핑 조작 혐의로 스포츠중재재판소로부터 2022년 12월까지 올림픽,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대회 등 국제 대회에서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당초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전통 민요인 '카츄사'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러시아 색채가 강한 민속 음악이라서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거절했다는데요.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다시 제안했고,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차이콥스키가 러시아 작곡가는 맞지만 그의 음악은 세계 음악 유산의 일부라면서 이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면서 바다를 낀 지자체와 어민들이 초비상이라고 합니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와 어패류가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데요.

    지자체는 양식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도는 수온관측모니터링 시스템과 어업지도선 예찰 등으로 해수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양식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데요.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경북 울진에서 강도다리 3만 5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고수온에 민감한 어류들이 대량 폐사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서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빠른 속도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하루평균 3~40건의 해파리 출현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는데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발진과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최대 2미터까지 자라는 만큼 어망에 걸리면 그물이 찢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새로운 맹독성 해파리인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과 울산, 경북 영덕에서도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경찰 신고를 빌미로 삼은 보복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동거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과 김시남 또한 백광석이 가정폭력으로 입건된 상황에서 벌어진 보복범죄였는데요.

    경찰청은 최근 보복범죄 위험이 큰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 가해자에 대한 피해자 접근금지 조치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피해자 보호 강화에 나선 건 보복범죄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는데요.

    경찰은 피해자 신변보호 목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워치도 오는 9월 3천대, 내년 1월 3700대까지 추가 확보해 보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한국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이어서 2분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와 비교해 0.7퍼센트 성장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사람들이 재화 소비는 물론 음식, 숙박, 문화 등 대면 서비스 지출을 늘리면서 민간소비가 경제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라는데요.

    상반기 쌓아올린 경기 회복세와 경제 주체들의 방역 적응이라는 두 요인이 도움을 준다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연간 4퍼센트대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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