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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숨진 동료 딸의 첫 등교…특별한 에스코트

[이슈톡] 숨진 동료 딸의 첫 등교…특별한 에스코트
입력 2021-07-28 06:51 | 수정 2021-07-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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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난 동료의 어린 딸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경찰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특급 에스코트 숨진 동료 딸 첫 등교"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유치원 앞에서 순찰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멈춰서는 경찰차!

    기다리고 있던 경찰들은 차에서 내린 아이에게 노란 꽃을 건네는데요.

    숨진 동료 딸의 첫 등원을 축하하기 위해 이런 진풍경이 벌어진 겁니다.

    특별한 배웅을 받은 7살 줄리아나 키너드 양으로 3년 전 아빠 조슈아를 잃었는데요.

    이라크 참천용사였던 조슈아는 전역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으면서 경찰로 근무해 왔지만 불안 증세가 심해졌고 2018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과 실랑이끝에 총에 맞은 겁니다.

    조슈아의 동료들은 그런 줄리아니가 아빠 없이 혼자 등교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의기투합했다는데요.

    줄리아니를 경찰차에 태워 유치원까지 에스코트하고 유치원 정문 앞에 늘어서 노란 장미를 선물한 겁니다.

    아이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준 잊지 못할 등굣길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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