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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인기 부활' 알린 신유빈…"BTS가 응원해요"

'탁구 인기 부활' 알린 신유빈…"BTS가 응원해요"
입력 2021-07-28 07:23 | 수정 2021-07-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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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탁구의 신유빈 선수는 단식 3회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시원시원한 플레이스타일로 탁구 인기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회전 완승에 이어...

    2회전에서는 41살이나 많은 노장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신유빈.

    자신보다 랭킹이 70위나 더 높은 홍콩의 두호이켐을 만났지만 화려한 공격 탁구로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초반 두세트는 내줬지만 3세트부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파이팅!'

    랠리가 길어질수록 집중력은 강해졌고..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에도 물러서지 않는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긴 신유빈은 아쉽게 4-2로 패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신유빈]
    "부담감은 괜찮았고, 긴장감도 괜찮았고. 아까 경기하면서 2대2 계속 비슷한 상황나왔는데 저는 되게 재밌었고 좋은 경험 한겉같아요."

    또 BTS의 응원에 더 힘을 내겠다며 웃었습니다.

    [신유빈]
    "(앱에서) 방탄 볼 수 있는데. 뭐가 올라온거예요. 그래서 바로들어갔는데 저인 거예요. 막 손떨리고 다른사람들한테 엄마아빠 이거 무슨일이야 막 이렇게 보냈는데..."

    17살 첫 올림픽에서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탁구 인기 부활을 예감케 한 신유빈은 남은 단체전에서 또 하나의 도전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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