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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짧아진 영화'…흥행 보증 수표?

[재택플러스] '짧아진 영화'…흥행 보증 수표?
입력 2021-07-28 07:32 | 수정 2021-07-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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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한껏 웅크렸던 영화계가 최근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죠.

    그런데 최근 개봉영화들의 상영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데, 왜 그런지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그래도 집 밖으로는 절대 안 나가요. 저것들한테 물려서 똑같이 될 바에는 차라리 굶어 죽지‥"

    지난해 개봉한 좀비 영화 '#살아있다'입니다.

    상업 영화로는 비교적 짧은 98분의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19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성공하는 상업 영화는 120분'이라는 흥행 기본 공식을 깬 거라는 데요,

    올 상반기 한국영화 1위를 차지한 '발신제한'도 상영시간은 94분,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인질'도 94분, 1시간 반 정도입니다.

    흥행에 성공했던 한국영화들의 평균 상영시간은 지난 2017년 129분에서 2018년엔 126분, 2019년 117분, 지난해에는 114분으로 계속 짧아지고 있는데요,

    SNS의 짧고 전개가 빠른 영상에 익숙해진 요즘 세대들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는데, 코로나19로 극장 운영시간이 짧아진 극장측도 반기는 분위기랍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상반기 전 세계 흥행 1위인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무려 두 시간을 훌쩍 넘는 142분이기 때문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영화관들도 변화하고 있다는데, 좌석간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아예 연인별, 가족별로 떨어진 독립공간을 마련한 상영관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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