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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호/신영증권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일제히 하락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21-07-28 07:40 | 수정 2021-07-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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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신영증권 연결해 글로벌 증시 알아봅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하락한 모습이네요?

    ◀ 이정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미국 증시는 델타 변이 우려 및 중국 증시 약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0.47퍼센트 내렸고,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1.21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델타 변이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 증시 급락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 소식에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4퍼센트 넘게 떨어졌고, 특히 기술주중심의 항셍테크지수는 8퍼센트 내렸습니다.

    이에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주식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는데, 알리바바와 전기차 업체 니오가 각각 2.9퍼센트, 8.7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중국 기술주 부진과 차익 실현 움직임에 대형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려졌습니다.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모두 1퍼센트 넘게 떨어졌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퍼센트 가까이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7퍼센트 오른 반면, 경기민감소비재 업종은 1.1퍼센트 내리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커 ▶

    금주 들어 중국에서의 규제 리스크로 중국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불안이 글로벌 증시 전반의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이정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최근 중국 증시의 약세는 시진핑 정부가 사교육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조치 말고도 중국에서는 정치 권력이 기업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앤트 그룹의 상장이 무산됐고,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도 미국 증시 상장을 문제 삼은 중국 당국의 규제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비중이 5퍼센트가 되지 않는 폐쇄 증시로 중국 증시의 부진이 글로벌 악재로 파급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기업들에게는 악재지만, 중국 증시 불안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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