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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영 역사"…황선우 오늘 100m 결승 출전

"이미 수영 역사"…황선우 오늘 100m 결승 출전
입력 2021-07-29 06:11 | 수정 2021-07-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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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영 샛별 황선우 선수가 잠시 뒤 자유형 100미터 결승전을 치릅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무려 65년 만에 이 종목 결승에 올랐는데, 아시아신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선에서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올랐던 황선우..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습니다.

    50미터 지점을 6번째로 통과했지만..

    이후 엄청난 추진력으로 물살을 갈랐습니다.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 보유자, 드레셀의 뒤를 야금야금 쫓아가더니..

    순식간에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47초 56.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은 물론…

    중국의 닝쩌타오가 보유했던 아시아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우며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일단 이 47초 56에 정말 만족하고 드레셀 선수와 함께 뛰는데 마지막에 보면서 왔던 게 가장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육상 100미터 만큼이나 문턱이 높은

    자유형 100미터에서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무려 65년 만에

    결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믿기 힘든 강철 체력도 자랑했습니다.

    그제 오전 200미터 결승을 시작으로

    9시간 뒤 100m 예선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50분 뒤엔 계영 800m까지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피로가 회복되기도 전인 어제 아침,

    100m 준결승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겁니다.

    "아침에 몸이 상당히 많이 피로했는데도 이 정도 기록이 나온 거에 대해 좀 엄청 기분이 좋고…100m 결승까지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황선우는 오늘 다시 한 번 올림픽 결승 무대에 나섭니다.

    배영 200미터 예선에서는 이주호가 1분 56초 77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전체 29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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