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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정부 "집값 떨어질 것" 경고에도 세종 '로또 청약' 24만명 몰렸다

[뉴스 열어보기] 정부 "집값 떨어질 것" 경고에도 세종 '로또 청약' 24만명 몰렸다
입력 2021-07-29 06:31 | 수정 2021-07-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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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정부가 집값 폭락을 경고한 어제 당일 24만 명 넘는 대규모 인원이 세종 '로또 청약'에 몰렸다고 합니다.

    어제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자이더시티'에서 약 1100가구 공급에 22만 84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는데요.

    평균 경쟁률은 199.7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세종시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20만 명 넘는 대규모 인원이 한 단지 청약에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는데요.

    세종 집값이 최근 들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서긴 했지만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억대'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로 지명된 국민의힘 김현아 의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구체적 대안 제시 없이 폄하와 비판으로 일관해 왔고, 공사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자신이 부동산 4채를 소유한 것에 대해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 자산도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고 다주택 보유자로서 서민 주거복지와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펴는 공기업 사장의 자리에 적절치 않다"고 밝혔는데요.

    시의회의 반대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고 시의회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운동선수가 부캐릭터인 이들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유력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여자 평영 100미터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리디아 자코비는 동네 음식점과 펍에서 밴드 연주자로 활동하는 음악가라는데요.

    자코비의 이웃은 "펍에서 밴드 연주자로 활동하는 자코비가 세계 1위를 차지하다니 현실이 아닌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또, 지난 25일 열린 여자사이클 개인 부문 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안나 키젠호퍼는 스페인 카탈루냐 공대에서 편미분방정식을 전공한 수학박사라는데요.

    키젠호퍼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경기장 기온과 환경, 운동 중 자신의 신체변화를 정밀분석한 다음 경기에 참여해 2등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골인했다고 자평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정안은 허위·조작 보도를 한 언론사에 손해액의 5배에 달하는 징벌적 배상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취재 과정에서 법률을 위반한 경우나 제목과 기사 내용을 다르게 한 경우 등에는 고의·중과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다만 대통령과 고위공무원,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악의를 가지고' 허위·조작 보도한 경우에 한해 적용하는 것으로 제한을 뒀는데요.

    허위·조작 보도의 범위나 악의를 가진 게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법이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 개정안 내용의 상당수는 기존 언론중재법에 따라 언론중재위원회나 법원 판결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는데요.

    전국언론노동조합 관계자는 "처벌 위주의 언론개혁은 대중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시적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을 보여주고 그 진위를 확인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는데요.

    다만 법령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아닌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행안부는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서비스 등록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경제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악기 관리가 까다로워지면서 클래식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다시 제작하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고악기'를 쓰는 연주자들에겐 더더욱 고역이라는데요.

    김동현 씨는 고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이탈리아의 로렌초 과다니니가 제작한 수십억 원의 바이올린을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워낙 고가의 악기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고,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패딩 소재로 만든 보관함에 바이올린 케이스를 넣고 다닌다는데요.

    한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장마철이 되면 습도 차이가 워낙 커서 현악기의 줄이 잘 끊다진다"며 "관리에 소홀하면 악기가 금세 망가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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