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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후보들 오늘 첫 회동…윤석열-최재형 신경전

대선 경선 후보들 오늘 첫 회동…윤석열-최재형 신경전
입력 2021-07-29 06:35 | 수정 2021-07-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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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야권입니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 첫 회동을 열고 경선 운영 방식을 논의합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사실상 거부당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오늘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입니다.

    최재형,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모두 11명의 당내 후보들이 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와 경선 운영방식 등을 논의합니다.

    오는 9월 15일로 예정된 1차 컷오프는 100% 여론조사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는데, 이 대표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여론조사 100%라는 그런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 저는 우선 대표 입장에서 경선준비위원회의 고민이 깊었다 이렇게 판단하고…이렇게 하다보면은 나중에 좀더 박진감 있는 경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당내 기반이 약한 윤석열·최재형 후보에 대한 특혜라는 당내 주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본경선 룰을 두고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계파 갈등에 대해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려야 한다며, 회동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윤석열계 의원들의 결집을 견제하고, 윤석열-최재형 양강 구도를 만드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윤 전 총장 측은 "때가 되면 천천히 만날 것"이라며 최 전 원장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5선의 조경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홍준표 의원은 "대통령의 자격 중 첫번째는 수신제가"라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을 동시에 비판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윤석열·최재형 두 후보 모두 대통령에 당선되면 '보복프레임'에 걸릴 것이라고 견제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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