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엄지인

美 "통신선 복원 환영"…'화상 정상회담' 추진에 北 답할까?

美 "통신선 복원 환영"…'화상 정상회담' 추진에 北 답할까?
입력 2021-07-29 06:37 | 수정 2021-07-29 06:37
재생목록
    ◀ 앵커 ▶

    13개월만에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 미국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고 정부는 남북 화상 정상회담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은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까지 일제히 남북의 통신연락선 복원을 환영했습니다.

    [커트 캠벨 美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합니다."

    미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는 남북 화상 정상회담이나, 대면회담을 위한 판문점 방역회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선 적어도 화상 정상회담까지는 가야 한다고 본다"며 북한도 '낙원'이라는 화상 회의 시스템이 있어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라디오)]
    "복원된 채널(통신연락선)을 통해서, 조금 더 진전된 대화의 수단(화상회의 등)을 통해서 그런 문제(정상회담 등 현안)들을 논의해가게 될 것이다."

    다만 정상회담의 성과가 보장돼야 하는데, 북한이 백신과 식량 지원같은 인도적 협력만을 위해 회담에 나서진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대북제재 해제나 군사적 긴장완화 등을 끌어내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대화를 통해 9·19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보장받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에 대한 '전언'을 확인한 이후 북미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와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정전협정 68주년 행사에서 작년과 달리 핵과 미사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