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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입도 안 댔는데…멀쩡한 올림픽 도시락 폐기

[이슈톡] 입도 안 댔는데…멀쩡한 올림픽 도시락 폐기
입력 2021-07-29 06:50 | 수정 2021-07-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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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강조하는 도쿄올림픽에서 입도 대지 않은 멀쩡한 도시락이 무더기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친환경 도쿄 올림픽? 수천 개 도시락 폐기"입니다.

    한밤중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트럭.

    잠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요.

    트럭에 실려있던 멀쩡한 주먹밥과 도시락이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버려진 음식은 원래 자원봉사자를 위한 것인데요.

    일본 매체 JNN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자원봉사자 수는 크게 줄었는데 기존 계약대로 도시락이 배달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목격자는 "코로나로 수입이 감소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배달하는 게 낫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도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도시락 폐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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