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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미국 폭염에 산 채로 익어가는 연어 떼

[이슈톡] 미국 폭염에 산 채로 익어가는 연어 떼
입력 2021-07-29 06:52 | 수정 2021-07-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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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온 북미 연어들이 폭염으로 죽어가고 있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폭염에 "살이 익었어요" 연어도 만신창이"입니다.

    태평양에서 컬럼비아강으로 거슬러 온 연어들.

    몸에 상처가 난 채 힘겹게 헤엄치는데요.

    미국 서부를 강타한 폭염으로 뜨거워진 물에 살이 그대로 익어버린 겁니다.

    급격한 수온 상승에 스트레스를 받아 온몸에 흰곰팡이와 염증도 생겼다는데요.

    영상을 촬영한 미국의 한 환경보호단체는 당시 컬럼비아강의 수온은 21도를 넘겨 냉수성 어종인 연어에겐 치명적인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으로 치면 38도 기온에서 마라톤을 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이라는데요.

    환경단체는 수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인근에 설치된 댐을 꼽았습니다.

    수십 년 동안 건설된 많은 댐이 강물의 흐름을 막아 수온이 높아졌다는 건데요.

    연일 이어진 폭염은 수온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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