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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폭염에 채소도 '시들시들'…시금치·상추 가격 치솟아

[신선한 경제] 폭염에 채소도 '시들시들'…시금치·상추 가격 치솟아
입력 2021-07-29 06:56 | 수정 2021-07-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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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더위가 2주 연속 이어지면서, 더위에 약한 시금치, 상추와 같은 잎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시금치의 도매가격은 4㎏에 3만 9,360원으로, 1년 전보다 92% 올랐다고 합니다.

    청상추 값은 62% 치솟았고, 열무는 44%, 양배추는 29%, 깻잎은 12% 가격이 껑충 뛰었는데요.

    상추와 같은 잎채소는 열에 약해 폭염이 이어지면 시들거나 잎끝이 타고 쉽게 짓무른다고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농사 인력이 줄어든 점도 채솟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데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채소 수요는 늘었는데, 폭염와 일손 부족 탓에 생산이 수월하지 않다 보니까 가격이 오른 겁니다.

    산지에서는 9월은 돼야 채솟값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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