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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소주잔이 5만 원? 팬 울리는 굿즈

[재택플러스] 소주잔이 5만 원? 팬 울리는 굿즈
입력 2021-07-29 07:29 | 수정 2021-07-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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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 걸그룹의 소속사가 내놓은 굿즈, 기념품이 논란입니다.

    연예인 캐릭터를 활용해 폭리를 취한다는 팬들의 불만이 폭발한건데, 급기야 소속사가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 리포트 ▶

    [이유미]
    "아이돌 굿즈라고 보기에도 너무 품질은 안 좋은 거 같아요. 안 살 거 같아요."

    인기 걸그룹의 멤버들 사진이 입혀진 소주잔이 개당 1만3천 원 꼴로, 4개 세트에 5만 5천 원에 판매됐습니다.

    멤버 전신사진이 들어간 아크릴 스탠드는 1만 8천 원, 열쇠고리 1만 7천 원, 안경닦이는 7천 원에 팔았는데, 지나치게 비싸다는 논란이 제기된 겁니다.

    팬들의 '폭리' 지적에 소속사는 부랴부랴 사과문을 올리고 관련 상품 회수와 환불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얕은 상술에 K팝의 팬심을 아프게 한 사례가 잇달아 논란입니다.

    최근 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는 그룹 해체로 팬클럽에 가입한 팬들에게 가입비를 돌려준다더니, 현금이 아닌 자사 관련 상품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사이버머니, 캐시로 돌려줘 원성을 샀습니다.

    해당 소속사도 결국 거센 팬들의 항의에 뒤늦게 사과와 현금 지급을 약속했는데요.

    코로나19로 공연이나 방송 활동이 줄어든 연예기획사들이 연예인을 활용한 지나친 상술에 팬들의 눈쌀이 찌푸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K팝 굿즈, 상품을 포함한 관련 시장 규모가 8조 원 대라는데,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다 팬들을 잃으면 모든 걸 잃게 될수도 있다는 점,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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