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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매미의 역습?…비행기도 세웠다!

[재택플러스] 매미의 역습?…비행기도 세웠다!
입력 2021-07-29 07:31 | 수정 2021-07-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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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올여름 매미소리도 유난히 시끄럽다고 얘기하는분들 많은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 리포트 ▶

    [김정근]
    "많이 시끄럽지요, 매미가 많이 우니까 잠자는데도 좀 설치는 게 있어요."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매미 소리도 한층 우렁차졌습니다.

    울음소리 크기가 최고 80 데시벨을 넘어설 정돈데, 지하철 전동차 소음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매미는 원래 밤에는 울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올여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도심의 빛공해로 매미들이 밤낮 구분을 못하고 밤새 울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매미 떼 극성에 지구 건너편 미국도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하필 17년마다 활동하는 '브루드 텐'이라는 매미 수백억 마리가 올해 땅위로 나오면서 미동부지역을 휩쓸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서던 조 바이든 대통령마저 위기감을 느꼈다는데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매미 조심하세요, 저도 방금 한 마리 잡았습니다."

    순방단이 탈 전세기 엔진에 매미떼가 날아들면서, 첫 순방 일정이 6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매미가 밤에도 우는 이유,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와 도시화 때문이란건데, 결국 피해는 다시 인간이 입는다는 점, 환경보호문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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