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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다음 달 9일부터 사전 예약…10부제 도입

18~49세, 다음 달 9일부터 사전 예약…10부제 도입
입력 2021-07-31 07:03 | 수정 2021-07-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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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월 백신 도입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40세 이하는 8월 말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예약에는 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10부제'가 시행됩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60세 이상에게는 한 번 더 접종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972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18세에서 49세는 다음달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은 화이자가 주로 쓰이고,수급 상황에 따라 모더나 백신도 활용됩니다.

    사전 예약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데 접속 대란을 막기 위해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할 수 있는 '10부제'가 도입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각 날짜, 그리고 시간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균분해서 10부제 첫날 예약하는 사람하고 마지막 날 예약하는 사람이 동일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미 접종을 한 사람 등을 제외하면 대상자는 1천 577만명으로 하루 150-160만명씩 예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각 지자체가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음식점과 학원 등의 40대 이하 종사자 2백만명에 대한 우선접종도 시행됩니다.

    또 8월부터 발달장애인이나 중증질환 입원 환자 노숙인 등 사회적,신체적 제약이 있는 대상에 대한 맞춤형 접종도 진행됩니다.

    정부는 126만여명에 이르는 60세에서 74세 사이 미접종자에 대해 다음달 다시 접종 기회를 주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4분기에는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접종 기회를 부여해 올해 안에 모든 국민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9월 중에)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겠습니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신속한 접종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4분기에는 임신부와 18세미만 청소년에 대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접종을 추진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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