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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00명 밑돌 듯…위중환자 3백 명대로

신규 확진 1,500명 밑돌 듯…위중환자 3백 명대로
입력 2021-08-01 07:05 | 수정 2021-08-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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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천 5백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 26일째인데, 최근엔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못한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특히 많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3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단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1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많으면 1천 5백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겁니다.

    서울 강남구 스포츠센터 등 신규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지난달 23일 강사 1명이 확진된 뒤 이용객과 가족 등으로 번져 모두 34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사우나 시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운동 할 때는 다 마스크 쓰시고 하시는 거고. 사우나를 이용하면서 거기에 확진자가 다녀가시고 다녀가시고 하면서 이렇게 나온 거 거든요."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위중증 환자는 317명.

    3차 유행이 수그러들던 지난 1월 이후 191일 만에 3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50대 위중증 환자가 12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60대 이상 전체 고령층의 위중증 환자수와 같았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 10명중 1명은 20-30대였고, 지난 일주일 동안 20-30대 사망자도 4명이 나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하고 또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서 위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게끔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8월부터는 50대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고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도 시작되는 등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4차 유행을 꺾는데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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