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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군 철수한 아프간 탈레반 공격 격화

[이 시각 세계] 미군 철수한 아프간 탈레반 공격 격화
입력 2021-08-02 06:39 | 수정 2021-08-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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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과 국제동맹군이 철수하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정부군과 무장반군 탈레반의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 공항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공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탈레반이 서부 헤라트주 대부분을 장악했고, 남서부 헬만드주에서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일어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수많은 시민이 도심을 탈출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탈레반과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아프간 주요지역에서 미군과 나토 동맹군을 철수시키고 있는데요.

    힘의 공백이 생기자 탈레반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며 아프간 영토 절반 이상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동부에서는 폭우로 113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탈레반이 구조대 파견과 구호품 지급을 방해하고 있다고 아프간 정부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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